회오리가 사라 졌는데도 노인의 두발은 허공에서

회오리가 사라 졌는데도 노인의 두발은 허공에서 천천히 돌면서 땅에 내려 설 줄 몰랐다.

흡사 두 발로 두개의 작은 회오리를 타고 있는 것 같았다.

"낄낄 눈치를 챈 모양이군." "귀찮아." "광도(狂刀)가 귀찮으시댄다."

노인의 눈이 뒤를 향하자 검은 그림자가 내려섰다.

Comments

  1. "저희들이 처리하겠습니다." "낄낄 아무렴 그래야지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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